토레스 결함 체크(개인적인 후기)

 

 

쌍용 토레스

 

토레스를 출고받은지 2주 정도 되었다. 사실 토레스를 계약했을 때 너무나도 멋진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 정말 설레었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 이유는 토레스에 관한 여러 가지 영상과 소문에서 결함적인 부분이 여럿 발견된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나오는 새로운 자동차들에서 결함이 종종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에 뭐 큰 결함만 아니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안전상 문제가 되는 부분의 결함은 꼭 없기를 바랬기 때문에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쌍용 토레스 실내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결함들을 보고 들었길래 이런 생각을 했느냐? 내가 토레스를 받기 전에 보고 들은 토레스의 각종 결함은 다음과 같았다.

 

 

1. 네비게이션 반응 느림

2. 후방카메라 버벅거림(후진 시 버벅거리고 끊기는 현상)

3. 후방카메라 주차 가이드 라인 기울어짐

4. 전방 센서 감지 오류

5. 비 올때 운전석에 물이 새는 현상

6. 후방 워셔액 누수

 

내가 느꼈을때 주행에 문제가 되거나 불편함을 느낄 것 같은 문제는 저 여섯 가지 문제였고 이 외에도 자잘 자잘한 여러 가지 결함을 보고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한 저 다섯 가지 결함이 사실이냐?

 

나는 8월 중순이 좀 넘어가는 시점에서 출고를 받았는데, 내 차를 기준으로 말하겠다.(물론 앞으로 출고되는 차량은 문제가 개선이 되서 나올 거라고 확신을 하고)

 

토레스 후방카메라

 

먼저 네비게이션 반응 느림과 후방카메라 부분에 대하여 말하자면, 단순히 네비를 사용할 때 반응이 느린 건 느껴지지 않았지만, 후방카메라 D에서 R로 변경할 때 후방카메라로 전환되는 화면 반응이 좀 느릴 때가 있었다. 물론 항상 그런 건 아니었고 가끔이었다. 또한 후진을 할 때 후방카메라가 떨리는 현상 또한 종종 발견되었지만, 후방 카메라 주차 가이드라인 기울어짐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방 센서 오류 감지는 전방에 아무런 물체가 없는데 삐 하면서 울리거나, 센서의 반응이 느리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내 차의 경우, 전방에 아무런 물체가 없는데 삐 하면서 울리는 오류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 센서의 반응이 다소 느리긴 했다.

 

다음으로 비가 올때 운전석에 물이 새는 현상. 이건 없었다. 물론 비가 엄청 많이 내릴 때 차를 가지고 나간 적은 없지만, 이러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방 워셔액 누수. 이건 뭐 내 눈으로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 문제 또한 내 차량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 같다.

 

정리해보자면 8월 중순이 조금 넘어가는 시점에서 출고받은 내 토레스 차량에서 발견된 문제후방카메라 반응 느림, 버벅거림, 센서의 반응 느림 정도였다. 다만,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쌍용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틀전 쌍용에서 무상수리 고객 통지문이 날아왔고, 최근 발견된 결함 부분에 대한 무상수리(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웨더스트립 패드 추가)를 해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결론을 말하자면 최근 발견된 결함 부분에 대하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쌍용 토레스

 

작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쌍용 토레스가 지금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나 또한 토레스를 계약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차도 너무 멋있고, 쌍용에서 이렇게 멋진 차가 있었던가 할 정도로 이번 토레스는 디자인이 대박이다. 주행 부분에서도 내 기준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고, 무엇보다 가격 면에서도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 크기의 차에 이 가격이라니. 이 부분만 생각해도 확실히 토레스를 구입할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쌍용 토레스 차량을 출고 받는 사람들도 앞서 말했듯이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 신차가 나오면 기분 좋게 안전운전들 하셔서 사고 나지 않고 잘 타고 다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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