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 폭풍

사이토카인 폭풍

안녕하세요 호도리짱입니다. 오늘은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대구 영남대 병원에서 17세 A군이 숨졌습니다. 현재까지의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고혈압, 폐렴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였던 사례를 보면 이번 경우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폐렴증세를 보이던 A군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었고, 현재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A군은 기저질환은 없는것으로 밝혀지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젊은층 증세 악화의 원인으로 거론된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였을때 외부에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하여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하여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하여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조류 인플루엔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건강한 면역체계에서 쏟아져 나온 면역 물질이 멀쩡한 조직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젊고 건강하다고 안전한것이 아니라 젊고 건강한 사람의 면역시스템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확산 돼었을 때도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악화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오자 의료계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거론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의료진은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 초기 확진 환자를 조사한 논문에서 일부 중환자에게서 감염병 진행 속도가 빠르고 항바이러스제 등의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한것이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분석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의 연구과학자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권총으로 표적을 맞혀야 하는 곳에다 미사일을 쏘는격 이라고 표현하였으며,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이토카인이 바이러스를 선택해 죽여야 하는데 양날의 검 처럼 환자의 폐나 신체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의학 전문지 랜싯지에서는 코로나19의 중증환자 일부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이 관찰되었으며, 나의 면역체계가 오히려 나의 몸을 공격할수도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젊고 건강해도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본인의 건강한 면역체계가 오히려 나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가 바이러스로 난리인 상황에 아무리 젊고 건강해도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하여 바이러스에 두려움을 가질수 밖에 없는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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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사이토카인 폭풍까지 거론되는것을 보니 정말 골치가 아프네요. 또한 계속되는 안좋은 소식에 너무 안타깝고,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고 빨리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