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안녕하세요 호도리짱입니다. 오늘은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깜빡깜빡 하거나, 가스 불을 껐는지 생각이 안나거나,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나거나, 대화 중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등 기억력이 떨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구분을 하지 못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건망증과 치매의 증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건망증과 치매는 전혀 다른 증상입니다.

먼저 건망증에 대하여 알아보자면, 건망증이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을 말하는데,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우울함, 초조함 등의 심리적인 요인, 신체적인 피로, 수면 부족, 강박적인 성격과 같은 원인들이 건망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망증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건망증은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고, 힌트를 얻었을 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건망증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 외에 다른 인지 능력은 모두 정상입니다.

또한 건망증은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나, 노화로 인한 뇌기능 감퇴 문제이기 때문에 질병이 아니며,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건망증으로 인해서 깜빡깜빡 하는 증상이 일상생활에 어느정도 지장을 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망증은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치매는 어떻게 다를까?

치매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이상 단백질이 뇌에 쌓여 발생하는 질환의 일종(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함)으로, 스트레스, 과로, 과음,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뇌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매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치매는 건망증과는 다르게 자신의 기억력 감퇴를 인식하지 못하고, 힌트를 줘도 기억을 하지 못하며, 건망증의 경우 사건이나 경험의 일부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치매는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매의 경우 정보 저장 단계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오래전의 일은 잘 기억을 하지만 조금 전이나,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치매는 기억력이 감퇴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이 함께 저하되기도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기억력검사, 즉 치매선별검사를 했을 때 점수의 저하가 뚜렷합니다.

이러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활동적으로 사는 것이 좋은데,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하고, 견과류나 콩, 과일, 생선 등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저체중일 경우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더 높기 때문에,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건망증과 치매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지만, 둘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망증과 치매를 쉽게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특정 사실과 관련된 힌트나 부연 설명을 했을 때, 떠올릴 수 있으면 건망증, 까맣게 잊어버리면 치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이 치매가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좋은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