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나는 이유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

안녕하세요 호도리짱입니다. 오늘은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코피는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몇번씩 겪게 되는 증상이죠. 하지만 우리는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가 단순히 피곤해서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정말로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는 단순히 피곤해서일까요?

코피는 콧속 점막의 혈관이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터져서 피가나는 경우로 비출혈이라고도 말하는데요. 콧속은 혈관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코피가 나기 쉬운 구조입니다. 물론 코피가 난다고 해서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코피는 특히 2~10세 아동과 50~80세 성인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코피의 유형은 크게 전방과 후방에서 나는 형태로 나뉘게 되는데 보통 우리가 겪게되는 코피의 90%이상은 전방 비출혈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전방 비출혈은 코 앞쪽의 작은 혈관들과 연관이 있고, 후방 비출혈은 비강 깊숙한곳에 위치한 혈관에서 좀 더 많은 출혈이 일어나는 코피입니다. 그렇다면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 먼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콧속 점막으로부터 수분을 앗아가며 이로 인하여 불편한 느낌이 들게 되고, 점막이 마른땅처럼 갈라지게 되면서 별다른 자극 없이도 코피가 나게 됩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하여 코 안이 마르고 콧속 점막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른 원인은 코뼈가 휜 경우입니다. 코가 휘어진 경우도 코피와 관련이 있는데, 숨쉴때 휘어진 부분이 공기와 마찰이 일어나도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작은 손상에도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염이 있으면 코피가 나기 더 쉬운데, 콧물과 코막힘이 반복되면서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거나 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염 때문에 코점막이 건조하거나 염증으로 인한 사소한 자극도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이나 가을철에는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기 쉬우며, 그 외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 감기바이러스의 침투 등도 코피가 나는것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중격(콧구멍, 즉 콧속을 뜻하는 비강을 둘로 나누는 칸막이)의 구조적 이상이나, 혈액응고 장애, 백혈병, 혈우병, 고혈압, 동맥경화, 자색반병 등이나 유전성 모세혈관 이상이 코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를 파거나, 코털을 너무 강하게 뽑거나, 코를 세게 부딪히거나, 코를 세게 풀거나, 세수를 하면서 코를 세게 문지르거나 할때 점막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외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부족, 스트레스, 피로와 긴장 또한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피곤하거나 몸이 긴장을 하게 되면 몸의 분비물이 줄면서 동시에 콧속의 점막도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코피의 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성인은 과로 때문에, 어린이는 고열로 인하여 코피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밖에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에 혈액응고장애로 인하여 코피가 발생할 수 있고, 아스피린, 항응고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약물도 코피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능이 약해졌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도 코 점막에 영향을 주어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강스프레이를 자주 밀어넣는 등의 자극을 주었을때도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피가 났을때나, 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코피 멈추는법, 예방법

코피가 났을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뒤로 젖히는데, 고개를 뒤로 젖히게 되면 코피가 기도로 들어가게 되면서 흡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코피를 삼키지 않도록 하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휴지로 코를 막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콧볼을 쥐면 출혈부위에 압박이 잘 이루어져 빠른 지혈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5분정도 이 상태를 유지해주고,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5~10분간 더 붙잡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어디 부딪혀서 코피가 나는거라면 코를 막은 뒤 코 주위에 얼음주머니를 대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얼음주머니는 지혈뿐만 아니라 코 전체 부종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코피를 예방하려면 평소에 코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계절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것이 좋으며, 평소에 충분한 물을 마셔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콧속 건조함을 막아주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충분한 휴식을 잘 취하고, 코를 후비거나 코를 세게 푸는 행동 등의 코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최대한 피하고,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비염때문에 코피가 잦다면 약국에서 생리식염수를 사서 코를 세척하면 비염에도 도움이 되고 코피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코피의 원인을 단순히 피로라고 생각했다면, 생각보다 코피의 원인이 굉장히 많다는것을 이제 아셨나요? 물론 코피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건강상의 이상을 주거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코피가 자주 난다고 좋을건 없으니, 코피의 원인을 알아두고 예방하는것도 좋겠죠? 그럼 다음에는 더 좋은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