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증후군이란?

레이노증후군이란?

안녕하세요 호도리짱입니다. 오늘은 레이노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레이노증후군, 혹은 레이노병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추위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변화로 인하여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색이 변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손발이 차가우면 수족냉증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손발이 차갑다고 해서 모두 수족냉증은 아니고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일반인의 3~15%에서 발병하며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이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월경, 임신, 출산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와 남성보다 내장기관이 많아 내부 장기에 혈액이 몰리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다른 동반 질환 없이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레이노 현상만 발생하는경우)는 일차성, 류마티스질환이나 심혈관계질환, 약물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는 이차성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레이노증후군은 유전적인 영향이 높아 레이노증후군 가족력이 있는경우나, 대형 드릴에 노출되는 공사장 기술자, 건반악기 연주를 통한 진동에 노출되는 피아니스트도 레이노증후군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은 3단계의 색 변화를 보이는것이 특징인데, 기온이 낮은 환경에 노출시 혈관의 수축으로 손발이 하얗게 창백해지고,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파랗게 변하고, 이후에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다시 순환하면 붉게 바뀌면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다만 레이노증후군의 모든 환자에게 하얀색, 파란색, 붉은색의 3단계 색변화가 반드시 존재하는것은 아니고, 일부의 환자는 한두단계의 색 변화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발의 차가움, 가려움, 저림, 통증 등이 동반되며 추위에 오랜시간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두꺼워지다가 궤양이 생기고 심할 경우에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괴사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드리자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3단계의 색 변화와 함께 손발이 시린 증상이 동반되면 레이노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일시적으로 손발 끝에 혈액이 가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하는것이 좋은데 레이노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에는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여 항상 손발을 따듯하게 해주거나, 차가운 물로 씻는것을 피하고 따듯한 물에 손발을 담그거나, 반신욕이나 족욕을 주기적으로 해주는것도 레이노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도움이 되고, 흡연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 또한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레이노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레이노증후군은 꼭 기온이 낮은 겨울에만 발병하는것은 아니므로 봄이나 여름이라도 본인이 손발이 차갑거나 위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좋은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