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레허반반순살 후기

교촌레허반반순살 후기

안녕하세요 호도리짱입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나 했더니 아직은 3월 중순이라 그런지 쌀쌀하네요. 오늘은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밥을 차려먹기 귀찮아서 배달음식을 고민하던 중, 교촌치킨에서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에 어떤 신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보았습니다. 확인을 해봤더니 교촌치킨 레드와 허니를 반반씩 섞어놓은 교촌레허반반순살 이라는 신메뉴가 출시되었더군요. 사실 신메뉴라기보다는 원래 있던 메뉴를 섞어놓은거라 완전 신메뉴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새로운 구성의 메뉴가 나온것이니 좋습니다. 평소 교촌치킨을 좋아하고 치킨도 땡기는 마음에 신메뉴를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촌치킨 신메뉴 교촌레허반반순살 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치킨냄새는 정말 참기가 힘들어요. 이번 신메뉴 교촌레허반반순살은 교촌의 매콤한 레드순살과 달콤한 허니 순살을 반반씩 구성하여 매운맛과 단맛의 매력을 극대화하였으며, 100% 국내산 정육과 안심 부위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개봉~! 교촌레허반반순살의 가격은 21000원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붙으니 23000원이 나옵니다. 웨지감자 추가했으면 3만원 가까이 나왔겠네요. 흑...왜이렇게 비싼거야... 왠만한 유명 브랜드 피자 한판 값 나오네요.

이 신제품은 고객들이 레드시리즈와 허니시리즈의 반반 조합을 지속적인 요청을 하여 그 의견이 반영되어 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에 저는 오리지날과 레드로 교촌 반반을 먹었던 적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조합도 굉장히 좋았지만, 레드와 허니의 조합도 좋을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교촌치킨 하면 허니콤보 라고 할정도로 교촌치킨은 허니콤보가 굉장히 유명하죠. 저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고, 평소에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는 교촌치킨 레드시리즈 또한 정말 좋아합니다.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넣어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 허니순살과 국내산 청양 홍고추에서 추출한 레드소스를 활용하여 깔끔한 맛을 구현한 레드순살의 만남!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먼저 교촌 레드순살이 빨간 빛깔을 자랑하며 눈앞에 보이네요. 최근 입맛이 별로 없었는데 입맛을 확 살려줄것같은 매운냄새가 올라옵니다. 제 지인들은 레드가 매워서 잘 못먹는데 저는 매운음식을 워낙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라 교촌레드는 저에게 그렇게 매운편은 아니에요.

그 다음 교촌 허니순살이 눈에 보입니다. 소스에 꿀이 첨가되서 그런지 더욱더 윤기가 나고 반짝반짝해 보이네요. 사실 허니시리즈가 아니여도 오리지날도 간장소스로 굉장히 좋아하는데 허니시리즈는 단짠단짠의 맛이 정말 좋기로 유명하죠.

그럼 이제 일단 허니 순살부터 한입 먹어보는데. 뭐 맛은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을 해요. 교촌 허니시리즈의 맛은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굳이 말을 안해도 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이네요. 요즘 치킨 프랜차이즈가 워낙 많아서 교촌치킨을 먹는것은 참 오랜만인데 역시 교촌 허니의 맛은 실망시키지를 않네요. 여전히 맛있습니다.

치킨 모양이 여러가지가 있네요 ㅋㅋ. 요건 날개 모양처럼 보이지만 날개는 아닙니다. 교촌치킨은 다른 치킨들에 비하여 크기가 작아서 되게 귀여운거 같아요. 

원래 순살보다 뼈가 있는 치킨을 좋아해서 순살은 잘 안먹는편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순살 먹으니 괜찮네요. 그리고 순살의 장점은 저같이 혼자사는 사람은 뼈를 안치워도 된다는점 ㅋㅋ.

자 이제 허니순살은 잠깐 내려놓고, 레드순살입니다. 빨간 빛깔.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색이죠? 저는 허니보다 레드를 더 좋아합니다. 평소에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이것도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한입 크게 먹어보니 레드 역시 여전히 맛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옛날에 교촌 레드시리즈를 처음 먹었을때는 이거보다 훨씬 더 매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뭐가 바뀐건지 아니면 제가 매운것을 먹는 실력이 늘어난건지 생각보다 별로 안맵네요. 그래도 맛은 아주 좋습니다~

먹으면서 구성을 살펴보니 부드러운 닭다리살도 있고, 가슴살도 있고 2가지가 섞여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킨의 양은 제가 요즘 양이 줄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충분하였습니다. 제가 볼때 여자 2명이서 먹기에는 괜찮은 양인거 같지만 남자 2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역시 치킨은 튀긴음식이기 때문에 한번씩 느끼할때는 치킨무로 느끼함을 잡아줘야죠~ 개인적으로 치킨무도 진짜 좋아해서 막 3개씩 집어먹었습니다 ㅋㅋ.

치킨을 다 먹고나서 마무리는 역시 콜라로~ 사실 조금 남겼습니다. 혼자 먹기엔 조금 많더라구요. 남은건 내일 점심때 먹어야겠네요. 교촌레허반반순살의 총평을 말하자면 맛은 기존의 허니시리즈와 레드시리즈가 그러하듯이 아주 좋습니다. 교촌 허니와 레드는 이미 많은분들께 사랑받는 치킨이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순살보다는 콤보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반반이라는건 2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은점도 있지만 저는 그냥 한가지를 콤보로 시켜먹는게 더 좋은것같고, 콤보메뉴보다 3천원이 더 나가는데 3천원 더 주고 반반 순살보다는 기존의 콤보메뉴를 시켜먹을것 같아요. 뭐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교촌치킨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구요. 그럼 여기까지 교촌치킨 신메뉴 교촌레허반반순살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