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문구점 선물은 빅키드~!
- 호도리짱 일상/일상
- 2020. 1. 28. 16:25
홍대 선물은 빅키드
안녕하세요 호도리짱입니다. 이제 1월이 다 지나가고 2월이 다가오네요. 2020년이 되고 벌써 1달이 지나가다니 시간은 정말 야속하게 빠르네요. 이번에 제가 홍대에서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왕 홍대 오랜만에 왔으니 좀 더 혼자 구경좀 하다가 가자 라는 마인드로 돌아보던 중 예전에는 못보던 선물은 빅키드 라는 곳이 있더군요. 제가 홍대는 좀 오래간만에 와서 생긴 지 오래된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경 좀 해볼 겸 한번 가봤습니다.
이곳이 홍대 문구점 선물은 빅키드 입니다. 외관이 상당히 귀엽게 되어있네요. 근데 키드라고 써 진거 보니 아이들 물품을 파는 곳인가? 아니면 그냥 문구나 팬시 파는 곳인지 기프트샵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구경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니 입구 쪽에 학용품, 패션 악세사리, 일상 잡화, 홈 앤 데코, 여행 용품, 데코 용품, 모바일 용품 등을 파는 거 보니 종합 문구점 같은 느낌인 거 같네요. 솔직히 요즘은 이런 문구나 팬시를 파는 곳을 보면 장사가 잘 될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금은 서점에서도 문구류는 다 팔고 곳곳에서 다 팔기 때문에 이런 곳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곳을 좋아해서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내부는 밖에서 봤을 때는 엄청 넓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안에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매장이에요. 직원분도 한 2명 정도 있었고 구경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저 혼자 마구마구 사진 찍으며 다녔는데 좀 민폐인거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해봅시다~
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백이 있네요. 젤리백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이 작은 게 24000원이라니~ 이거를 보고 저는 만약에 여자 친구 생일선물로 가방 사준다고 하고 이거를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했습니다. 하이킥이 날아오겠죠? 물론 이 귀여운 가방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요. 아무튼 이런 가방 파는 곳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에어 팟 케이스도 있네요. 여기는 문구점이라 그런지 디자인들이 너무나 깜찍합니다. 저는 에어팟은 없지만 에어팟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꼭 케이스에 넣어서 보물처럼 보관하시더라고요. 하긴 뭐 에어팟이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저라도 그렇게 보관할 거 같아요~
그 다음은 핸드폰 케이스. 핸드폰 케이스도 요즘은 서점에서도 팔고 문구점에서도 팔고 다양한 곳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어디를 구경하러 갈 때마다 보는거 같은데 문구점 케이스도 나름 예쁘네요. 지금 가지고 있는 케이스가 바꾼 지 얼마 안돼서 사용 중이지만 지금 쓰는 핸드폰 케이스 바꿀 때 되면 이런 걸로 싸게 바꿔야겠네요.
다양한 키링들이 있네요. 이 키링을 보면서 갑자기 막 옛날에 어릴 때 문구점 다니던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두들 어릴 때 문구점은 정말 많이 다니셨잖아요. 샤프도 사고 공책도 사고 연습장도 사고 그랬는데 그게 벌써 20년 전쯤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미니 무드 조명입니다. 사과와 토끼도 있고 공룡도 있는데 너무나 귀엽네요. 무드등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진짜 좋은 제품 중 하나인 거 같아요. 지금 집에도 달 모양의 무드등이 하나 있는데 자기 전에 무드등을 켜놓으면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지금은 집에 무드등이 하나지만 나중에는 몇 개 더 살 생각입니다.
한쪽에는 양말이 진열되어 있는데 알록달록한 제품들이 많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아무것도 안 그려진 것을 좋아하지만 알록달록한 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뭐 사람 개인 취향이겠죠~ 또 이 양말을 보니 옛날에 고향에 살 때 시내 나가서 양말 500원에 사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계속 구경하다가 신기한 제품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처음 보는 종류의 제품인데 향기 나는 LED 시계? 이런 것도 있었나요? 신기하네요. 요즘은 정말 다양한 제품이 나오나 봅니다. 시계에서 향기도 나고 대단하네요. 저에게 아이가 있었다면 하나 사줬을 텐데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본 제품은 붙임머리가 있습니다. 이것도 여러 문구점을 돌아다녔지만 처음 보는 아이템. 딸아이 있으면 머리에 붙여주면 굉장히 귀엽겠네요. 세일러문이나 웨딩피치를 연상케 하는 붙임머리입니다. 이래서 가게 이름에 키드가 붙은 거구나. 정말 어린아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네요.
이렇게 홍대 문구점 선물은 빅키드를 다 돌아봤는데 나갈 때쯤 되니까 사람이 꽤 많이 오더라고요. 갑자기 급 피곤해져서 저는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홍대에 놀러 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 와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그럼 여기까지 홍대 문구점 선물은 빅키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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